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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렌 (Touraine)

투렌은 갸메(Gamay)와 소비뇽 블랑 품종을 주로 사용해 아로마 강도가 높은 와인을 만들어낸다. 발효 전 저온 침용과 빠르게 양조하는 기술들이 종종 사용된다. 토착 품종의 힘과 이런 기술이 결합하여 접근성이 좋고 아로마 프로필이 매력적인 와인이 만들어진다.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만들어진다. 기후는 서쪽으로는 해양성 기후를, 동쪽으로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토양은 백악질 토양 위로 규토질의 점토, 점토 위로 사토, 자갈 등 다양한 종류의 토양을 보인다. 화이트 와인을 만들 때는 소비뇽 블랑을, 레드 와인을 만들 때는 까베르네 프랑, 갸메, 꼬(Côt; 말벡)을 사용한다. 연간 생산량은 213,400hl 혹은 28,453,330병이며 지역 내 생산자는 총 360명이다. 평균 수확량은 레드와 로제 헥타르당 60hl, 화이트 와이은 헥타르당 65hl, 스파클링 와인은 헥타르당 72hl이다. 스틸 혹은 스파클링의 화이트와 로제 와인은 10ºC, 레드 와인은 14ºC로 즐기는게 좋고 보통 2년 내 소비, 풀 바디 레드의 경우는 3-4년 내 소비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와인은 옅은 레몬색을 띠며 허니서클, 열대 과일, 레몬 풍미가 느껴지며 입에서는 생동감 있고 풍성한 아로마 프로필이 느껴진다. 레드 와인의 경우 밝은 체리 혹은 루비 색을 띠며 코에서는 각종 신선한 붉은 과실 풍미가 느껴진다. 입에서는 크리스피한 질감과 더불어 일반적으로 가벼운 무게감을 지닌다. 로제 와인은 옅은 분홍 빛을 띠며 각종 향신료 풍미가 인상적이고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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