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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gogne Nuits

꼬뜨 드 뉘(Côte de Nuits)는 주요 도시인 뉘-생-조르주(Nuits-St-Georges)에서 이름을 딴 부르고뉴 꼬뜨 도르(Côte d’Or)의 북부 지역이다. 이 곳에서는 피노 누아 품종으로 부르고뉴 최고의 레드 와인들을 만들어내며 화이트 와인의 비중은 적다. 꼬뜨 도르는 황금빛 언덕이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꼬뜨 도히엉(Côte d’Orient; 동향 언덕)”의 축약형이다. 북부의 꼬뜨 드 뉘와 남부의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 모두 좁고 긴 지형에 석회암 토양을 기반으로 햇볕을 가장 잘 받을 수 있는 남동향 경사를 보인다.

Bourgogne Nuits

가장 기본 등급의 와인은 꼬뜨 드 뉘 경사면의 아래쪽에서 제네릭 와인 아펠라씨옹인 부르고뉴 빠스뚜그랭(Bourgogne Passe-tout-grains)이나 부르고뉴 블랑과 루즈(종종 부르고뉴 샤르도네와 부르고뉴 피노 누아로 기재되어 있기도 함) 라벨로 생산된다.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Bourgogne Hautes-Côtes de Nuits)는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루며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경사면의 윗부분에서 재배하는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


이보다 높은 등급은 빌라주 등급의 와인으로 우선 꼬뜨 드 뉘 빌라주(Côtes de Nuits Villages)가 있으며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루며 주로 픽상(Fixin), 브로숑(Brochon), 프레모(Prémeaux), 꽁블랑시엉(Comblanchien), 꼬흐골로앙(Corgoloin)과 같은 마을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한다. 꼬뜨 드 뉘에 속한 빌라주 등급의 와인들은 막사네(Marsannay), 픽상, 즈브레-샹베르땅(Gevrey-Chambertin),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부조(Vougeot), 본-로마네(Vosne-Romanée), 뉘-생-조르주(Nuits-St-Georges)가 있다. 각 마을에 대한 정보는 에꼴 드 비노쿠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마을에서 일조면과 토양 배수가 더 좋은 밭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프르미에 크뤼(Premier Cru) 등급을 받고 일반 빌라주 와인보다 가격이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부르고뉴 전체 생산량의 1%도 안되는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뛰어난 밭들에는 그랑 크뤼(Grand Cru) 등급이 부여되었다. 그랑 크뤼 밭에서는 일반적으로 집중도가 높고 숙성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와인이 탄생한다. 레드 와인은 피노 누아로 만들 수 있는 질감과 맛의 가장 최고 수준의 표현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는 묵직하고 나머지는 섬세하지만 기본적으로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마을마다 특징이 다른데 즈브레-샹베르땅, 부조, 뉘-생-조르주의 와인들은 일반적으로 다소 거친면이 있고 샹볼-뮈지니와 본-로마네의 경우 굉장히 우아한 와인을 생산해낸다. 


출처 : Jancisrobin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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