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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 de Loire

루아르강 유역의 와인 생산지역은 복잡하기 그지 없어서 전체 지도를 보는 편이 낫다. 각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고 기후, 토양, 전통이 서로 다르며 품종도 4~5종을 재배하지만, 와인들은 마치 한 가족처럼 닮았다. 가볍고 상쾌한 맛에 뚜렷한 산도가 있어 어딘지 고풍스런 매력을 지닌다. 그러나 묵직하고 강한 와인만 선호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부당하게 희생된 피해자이기도 하다.

전체 루아르 와인의 절반은 질 좋은 화이트이다. 드라이 와인은 동쪽과 서쪽에서 주로 생산된다. 가운데 지역인 투렌과 앙주에서는 토착종인 슈냉 블라으로 스위트와인을 만드는데,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나 이곳의 최고급 레드와인은 카베르네 프랑의 향기와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Val de Loire

루아르강 유역의 와인 생산지역은 복잡하기 그지 없어서 전체 지도를 보는 편이 낫다. 각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고 기후, 토양, 전통이 서로 다르며 품종도 4~5종을 재배하지만, 와인들은 마치 한 가족처럼 닮았다. 가볍고 상쾌한 맛에 뚜렷한 산도가 있어 어딘지 고풍스런 매력을 지닌다. 그러나 묵직하고 강한 와인만 선호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부당하게 희생된 피해자이기도 하다.

전체 루아르 와인의 절반은 질 좋은 화이트이다. 드라이 와인은 동쪽과 서쪽에서 주로 생산된다. 가운데 지역인 투렌과 앙주에서는 토착종인 슈냉 블라으로 스위트와인을 만드는데,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나 이곳의 최고급 레드와인은 카베르네 프랑의 향기와 매력을 모두 담고 있다. 

바다에 면한 브르타뉴 지방은 '넵튠의 포도밭'이라 할 만한 곳으로서, 와인 중심지인 페이 낭테는 뮈스카데의 본고장이다. 20세기 중반만 해도 뮈스카데는 아는 사람만 아는 시골와인이었다. 그러나 1070년대부터 고급 해산물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와인으로 소문나면서 포도밭 면적이 두 배로 증가했다. 요즘엔 고삐가 약간 늦춰진 상태다. 뮈스카데는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짜임새가 완벽하다. 매우 드라이하고 약간 짠 맛도 나지만 산도가 낮고 견고하다. 여기서 말하는 뮈스카데는 와인 이름으로, 지역이나 품족명이 아니다. 

세브르 에 멘 지역에 뮈스카데를 만드는 포도밭의 85퍼센트가 집중돼 있는데, 특히 편마암과 화강암이 주를 이루는 다양한 토양의 낮은 언덕에 포도나무가 빽빽이 심어져 있다. 중심지 주변의 베르투, 발레, 생 피아크르, 라 샤펠 외앵 구역들이 가장 원숙하고 활기찬 와인들을 생산하낟. 뮈스카데 와인 중 편암이나 화강암의 가파른 경사면이 있는 내륙에서 잘 양조되는 뮈스카데 코토 드 라 루아르는 약간 향이 부족한 경향이 잇는 반면, 모래와 돌이 많은 토양에서 나오는 뮈스카데 코트 드 그랑리외는 더 부드럽고 원숙하다.

전통적으로 무시카데는 '쉬르 리' 상태에서 병입한다. 글자 그대로 '앙금 위로', 즉 발효통에서 여과 없이 병에 따르는 것이다. 앙금이 향과 질감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요즘 이 지역 양조자들은 "뮈스카데 와인은 단순하다."는 평판을 바꾸기 위해 분투중이다. 토양을 구분해 나무를 심고, 잘 익은 포도만을 골라 수확하며, 긴 앙금숙성 기간으로 농축시킨 와인을 오크숙성시킨다.

루아르는 기본적으롯 서늘한 지방이기 때문에 포도가 익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들쭉날쭉한 품질은 포도 재배자들의 골칫거리다. 가을 햇볕이 좋으면 포도가 거의 건포도처럼 익는다. 하지만 습윤한 가을에는 포도의 산도가 매우 높아질 수밖에 없다. 스파클링 와인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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