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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샬로네즈 북쪽은 코트 도르의 남단과 아주 가깝다. 하지만 마치 영양상태가 부실한 시골사촌처럼 와인 맛은 사뭇 다르다. 샤니 남쪽으로 굽이치는 언덕들은 코트 드 본과 닮았다. 그러나 이곳 산등성이의 석회암 경사지들에는 포도밭들이 과수원이나 목초지들과 함께 자리 잡아 어수선하게 느껴진다. 고도는 코트 드 본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수확시기도 더 늦지만 그렇다고 포도가 항상 잘 익는 것도 아니다. 코트 샬로네즈는 한때 '메르퀴레 주'라 불럿는데, 동쪽으로 주도 격인 샬롱-쉬르-손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코뮌 이름이 곧 AOC명인 륄리, 메르퀴레, 지브리, 몽타니, 부즈롱과, 주로 동향 및 남향 언덕에 위치한 유명 포도밭들이다. 메르퀴레는 코트 샬로네즈의 가장 유명한 AOC로 레드의 3분의 2를 생산한다. 이곳 피노 누아는 코트 드 본의 마이너급 와인과 동급이다. 어릴 때는 거칠게 느껴질 정도로 견고하나 잘 숙성된다. 네고시앙인 앙토냉 로데와 페블레가 대표적 생산자다.
-휴 존슨 잰신스 로빈슨의 와인 아틀라스 셍 레미 서쪽에 있는 이곳은 해발 260m에 위치해 있다. 석회암의 흰색 토질과 붉은색 점토질, 이회함 등의 토질에 피노 누아, 샤르도네가 재배되고 있으며 530ha의 포도원에서 2만 3,700HL의 레드 와인과 2,800hl의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단위 면적당 최대 수확량은 레드 40hl/ha, 화이트 45hl/ha이며 최소 알코올은 일반 레드 10.5도,프리미에 크뤼 레드와 화이트는 11도, 화이트 프르미에는 11.5도이다. 레드는 12~15년, 화이트는 10~12년간 보관 가능하다.
-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 소믈리에 김준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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