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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년에 처음 발견된 기록으로는 “발리옹(Valion)”이라고 표기되었고 이후 “발롱(Vallon)”을 거쳐 오늘날의 “바이용(Vaillon)”으로 고쳐졌다. 오래 전 이곳 주민들은 계곡(벨리(Vallye))를 “발종(Valsons)”으로 불렀었다. 바이용은 라틴어로 계곡을 의미하는 발리(Vallis) 혹은 발(Valles)에서 기원했다. 바이용은 샤블리 마을 남서쪽 계곡에 위치해있으며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증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세렌(Serein) 강의 서쪽에서 남동향의 고품질 키메리지안 토양이 뛰어난 떼루아를 형성한다. 100 헥타르의 바이용 밭은 프르미에 크뤼 중 몇몇 작은 끌리마 그룹에 속한다. 샤블리 AOC 법률에 의하면 어떠한 포도밭에서 와인을 만들 때 가장 잘 알려진 끌리마의 이름을 붙일 수 있고 바이용이 이런 케이스다. 다른 하부 끌리마들은 샤땡(Châtains), 부뇽(Beugnons), 멜리노(Mélionots) 홍씨에흐(Roncieres), 레 제삐노뜨(Les Epinottes), 세쉐(Sechet) 레 리(Les Lys)들이 있고 마지막 2개는 해당 끌리마 이름으로 와인이 출시된다. 바이용 포도밭은 남동향 언덕으로 서쪽으로 더 경사가 깊고 동쪽으로는 완만한 편이다. 일조량을 많이 받는데 특히 오전에 많이 받아 지역의 상대적으로 시원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최적의 성숙도를 달성한다. 샤블리 그랑 크뤼 포도밭들의 남서향 사면에 비해 오후 일조량은 덜 받는 편이라 그랑 크뤼보다는 가벼운 바디감을 지닌다. 바이용의 포도밭 토양은 샤블리의 최고의 포도밭들과 마찬가지로 키메르지안 심토를 보인다. 이 백악질의 점토 토양은 프랑스 북부를 뒤덮은 고대의 바다에서 기원했다. 작은 해양 화석들이 높은 비율의 석회암 토양을 형성했고 샤블리 와인의 광물 특징을 만들어냈다. 넓은 면적인 탓에 토양의 깊이, 토양의 색상, 석회암질의 비율에 따라 떼루아의 차이가 나타난다. 생산자들은 그들만의 바이용 와인을 만들기 위해 여러 끌리마의 포도를 블렌딩한다. 샤르도네 베이스 와인으로 꽃 풍미와 함께 강 동쪽보다 더 섬세한 와인을 만들며 샤블리의 특징인 미네랄리티의 집중도가 더 높은 와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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