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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GOGNE EXPERIENCE
 

9편 : 보졸레 10 크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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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와인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beaujolais-carte-appellations-1.jpg [보졸레 10크뤼 지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보졸레 지역은 마꽁(Mâcon) 남부에서부터 리옹(Lyon)까지 55km 길이의 넓은 지역을 포함하며 12개 AOC, 총 14,500헥타르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지역 AOC는 남부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마을 단위 AOC(보졸레 크뤼)는 북부 지역에 있다. 남쪽 지역은 점토 토양이 주가 되며 가끔 백악질 토양이 보이며 구릉이 많은 풍광을 보인다. 북부는 주로 모래질과 반 화강암질 토양을 보인다. 특히 화강암 토양은 갸메(Gamay) 품종을 재배하는데 적합해 전체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북부의 10개의 크뤼가 유명하며, 이 크뤼의 생산량은 보졸레 지방의 전체 중 28%를 차지한다. 39개 코뮌(Commune)이 보졸레 빌라주(Beaujolais Villages) 와인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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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이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브루이(Brouilly)

Wine with that typical FRENCH CHARM


총 잠재 면적은 1,25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290미터이다. 브루이 아펠라씨옹은 가장 넓은 지역을 차지하며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화강암이 포도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토양이다. 완만한 경사면을 지니고 있으며 4-5개 정도의 언덕은 쥐라기 시대 형성된 석회암질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인의 일반적인 특징은 과실 풍미가 돋보이고 둥글고 부드러움이다. 와인은 특유의 반짝거리는 루비색 덕분에 굉장히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보인다. 토양에 따라 보이는 색 역시 조금씩 다른데 화강암 토양의 비중이 높으면 조금 더 보랏빛을 띠고 동쪽의 충적토 지역에서 나온 와인은 더 어둡다. 딸기와 라즈베리 풍미가 입안에서 섬세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둥그스름한 특징이 있어 프루티 하며 마시기 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수확 후 봄철부터 바로 마시기 좋은 편이다. 브루이 마을은 기원후 100년, 로마의 장군이었던 브룰리우스(Brulius)가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줄리어스 시저로부터 하사받은 땅이었고 이곳에 정착해 살며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주었고 이곳에 포도나무를 심어 기르기 시작하며 오늘날의 브루이 크뤼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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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뜨 드 브루이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꼬뜨 드 브루이(Côte de Brouilly)

Great wines from THE HEIGHTS


총 잠재 면적은 32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300미터이다. 고대에 수면 아래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푸르스름한 암반 토양으로 이뤄져 있다. 단단한 암반이 많지만 그 틈 사이로 포도나무의 뿌리가 아주 깊게 내릴 수 있게 되었다. 2/3 가량의 포도밭은 돌 투성이의 깊은 경사의 면에 조성되어 있다. 대부분 북향 경사면을 보인다. 와인은 표현력이 좋고 섬세하며 활발한 특징이 있다. 브루이 산(Mont Brouilly) 꼭대기에 4개의 코뮌에 걸쳐 꼬뜨 드 브루이 AOC가 펼쳐져 있다. 포도밭들은 브루이 AOC의 경계인 브루이 산의 경사면에만 조성되어 있다. 색상은 깊은 갸넷(garnet) 색을 보인다. 신선한 자두 등 붉은 과실 풍미부터 향기로운 꽃과 미네랄 및 후추와 같은 복합적인 풍미를 보여준다. 와인은 생동감 넘치며 구조감이 좋다. 푸른색의 토양과 높은 일조량이 만나 좋은 탄닌과 힘차고 미네랄리티가 뛰어나며 향신료 풍미가 좋은 와인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수년간의 숙성 이후 꼬뜨 드 브루이 와인은 더 부드러워지면서도 입안을 가득 감싸 안게 발전되어 간다. 수 세기 동안 보졸레 지역에서 사람들은 특히 브루이 산맥 근처에서 포도나무를 많이 심었다. 이곳에서 포도를 기르는 데 있어 질병에 대한 고충이 많았고 특히 1850년에서 1852년 사이 우박과 서리, 밀듀 피해가 극심해지자 생산자들은 이러한 질병들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해 브루이 산꼭대기에 작은 예배당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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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니에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헤니에(Régnié)

Inspiring wines for THE CRU WITH TWO SPIRES


총 잠재 면적 390헥타르, 평균 고도 320미터의 지역이다. 화강암 토양이 가장 많은 AOC로 경사면이 여러 방면으로 다르게 나있고 이는 여러 시기에 형성된 토양을 보이게 되었다. 와인은 상쾌하고 밝게 빛나며 구조감이 좋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헤니에 AOC는 리옹 대성당을 지은 피에르 보쌍(Pierre Bossan)이 1867년에 지은 두 개의 첨탑을 지닌 성당 건물이 자리 잡은 곳이다. 와인은 완벽하게 익은 체리와 같이 밝은 붉은빛을 띠며 마시기 쉬운 스타일로 아로마틱 한 특성을 지녔으면서도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인상적이다. 와인 생산을 하던 헤니에-뒤레뜨(Régnié-Durette) 경사면은 아주 오래된 고대에서부터 포도 경작을 하던 곳으로 로마 귀족 레지누스(Reginus)가 자신의 이름을 부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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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공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모르공(Morgon)

The STRENGTH of solid value


총 잠재 면적 1,100헥타르, 평균 고도 310미터의 지역. 모르공은 브루이 다음으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AOC이다. 넓은 면적으로 인해 구성 토양도 굉장히 다양하다. 화강암질, 푸른 암석, 그리고 화강암질을 덮은 점토 덩어리가 모르공에서 볼 수 있는 3가지 주요 토양이다. 와인은 살집이 있고 밀도가 높으며 힘찬 스타일이다. 모르공 와인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키르쉬(kirsh ; 체리로 만든 독한 술), 체리/자두/복숭아/살구와 같은 핵과류 과실, 그리고 독특한 향신료 풍미이다. 가끔은 미네랄리티가 코에서도 감지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즐기기에도 좋은 와인임에는 분명하나 특유의 살집 있고 힘찬 스타일의 와인으로 숙성을 거치며 더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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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루블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쉬루블(Chiroubles)

A terroir in ALTITUDE


총 잠재 면적은 32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410미터의 와인 생산 지역이다. 쉬루블의 고도는 매우 높고 경사는 가파르다. 가장 낮은 고도는 270미터이며 최대 고도 600미터까지 펼쳐져 있다. 10 크뤼 중 가장 깊은 경사를 보이며 AOC 전역의 화강암 토양구조나 토양의 깊이 등이 일정하게 나타난다. 와인은 신선하고 표현력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보졸레의 북부 지방에 위치한 쉬루블은 원형 경기장과 같은 모양을 띠고 있어 최적의 일조량을 받게 된다. 경사면은 심할 경우 30%에 달하며 현대의 기후 변화에도 서늘한 바람을 맞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가파른 경사 때문에 쉬루블의 농부들은 영웅과도 같은 취급을 받게 된다. 과실 풍미가 주를 이루면서 팔레트는 굉장히 섬세하다. 밝은 붉은 색상을 띠며 작고 붉은 베리류의 풍미와 함께 꽃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신선함과 섬세함이 주요 키워드인 와인이다. 이곳은 단단한 화강암이 있는 지역으로 유명했지만 오랜 시간 풍화되며 하층토가 약해지고 주민들은 이러한 화강암 토양들을 쌓기 시작했다. 지역 방언으로 쌓여있는 끝이 날카로운 암석을 ‘피아리스(piarris)’라고 불렀고 이는 고대 프랑스어로 ‘시라(Chirats)’라고 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어원학 적인 의견으로 시라가 쉬루블의 어원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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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리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플러리(Fleurie)

HEAVENLY LANDSCAPES, home to fragrant wines.


총 잠재 면적은 803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340미터이다. 쉬루블, 꼬뜨 드 브루이, 쥘리에나와 함께 경사가 가파른 4개 AOC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토양의 90% 정도는 분홍빛의 화강암질로 이뤄져 있다. 와인은 선명한 색상을 지녔고 프루티 하며 섬세한 것이 특징이다.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나는 와인은 양분이 부족한 토양에서 자라 섬세하고 아로마틱 한 특징을 지니는 반면에 낮은 지역에서는 깊은 점토 토양으로 더 구조감이 있는 와인을 만들어 더 숙성에 적합한 특징을 지닌다. 플러리 와인은 특유의 질감과 우아함, 프루티함, 꽃 풍미 등으로 바로 마셔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암적색의 색상과 함께 플러리 와인은 보졸레 와인 중 가장 여성스러운 모습을 지닌 와인으로 평가받곤 한다. 플러리를 지키고 있는 마도나(Madonna) 성당은 1870년 프러시아와의 전투 당시 프러시아가 플러리를 침공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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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랑-아-방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물랑-아-방(Moulin-à-Vent)

Structure & ELEGANCE


총 잠재 면적은 640헥타르, 평균 고도는 255미터이다. 물랑-아-방 AOC는 무려 71개의 리유-디(Lieux-dits)를 보유하고 있는 그야말로 다양성의 상징이다. 주로 가는 모래 질의 화강암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는 주로 점토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10 크뤼 중 낮은 고도를 보이며 남동향 경사면이 주로 이뤄지고 예전부터 풍차를 설치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질병을 씻어내주어 포도나무의 건강 상태는 매우 좋다. 와인은 우아하며 복합적이고 힘찬 것이 특징이다. 1924년 4월 17일, 가짜 와인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처음으로 아펠라씨옹으로 선정되었다. 1936년, 공식적인 AOC가 발표되기 12년 전에 특유의 지형적인 특징으로 인해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던 이곳은 가장 첫 번째 보졸레 크뤼가 되었던 것이다. 특히나 장기 숙성에 적합한 와인으로 그 명성을 쌓았다. 수 년의 병 숙성 이후에 물랑-아-방의 와인은 꽃 풍미와 각종 향신료, 잘 무르익은 과실과 덤불의 풍미가 느껴지며 복합미와 좋은 구조감을 지닌 와인으로 발전해나간다. 어릴 때는 바이올렛 꽃과 체리 등의 신선한 아로마가 느껴진다.


1932년 보졸레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의 주인인 앙리 몸므쌍(Henri Mommessin)은 친구와의 만남에서 본(Beaune)에서 벌어진 경매에서 물랑-아-방의 포도밭이 너무 급격하게 치솟는 바람에 경매 낙찰을 받지 못했고 그 대신 르 끌로 드 따흐(Le Clos de Tart ; 현재 그랑 크뤼) 밭이 경매로 나왔기에 그 포도밭밖에 살 수가 없었다고 낙심했다는 대화를 나눴다는 일화가 있다. 85년이 지난 지금 물랑-아-방 1헥타르는 10만 유로에 거래되지만 끌로 드 따흐 8헥타르 매물은 2억 8천만 유로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세계 2차 대전 직전까지 물랑-아-방 와인 1병 가격은 본-로마네(Vosne-Romanée) 프르미에 크뤼 와인 1병 가격과 동일하게 팔릴 정도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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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나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쉐나(Chénas)

Great wines with A WELL-KEPT SECRET


총 잠재 면적은 25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260미터이다. 서쪽과 동쪽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서쪽은 경사가 가파르며 높은 비율의 화강암 토양을 보인다. 동쪽은 경사가 그보다 완만하며 고대 충적토와 자갈이 뒤섞여 있다. 물랑-아-방과 비슷한 토양 프로필을 보인다. 와인은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구조감이 잘 잡혀있는 특징이 있다. 쉐나는 물랑-아-방 AOC에 둘러싸인, 보졸레 지역에서 면적으로 가장 작은 규모의 아펠라씨옹이다.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 와인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 ‘희귀한’ 크뤼 중 하나이다. 작고 검은 과실류의 풍미와 작약, 각종 향신료의 풍미가 부드러운 탄닌과 어우러져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인다. 이 지역은 원래 고대 오크 나무숲이었으며 그때부터 불리던 이름이었다. 골족은 오크 나무를 가리켜 ‘카사누스(cassanus)’라고 불렀다. 이는 로마어 ‘카누스(Canus)’로 변형되었고 이후 쉐나로 불리게 되었다. 이 숲은 갈로-로만 시대에 뽑혔고 이후 필립 5세는 1316년에 남아있는 오크 나무마저 다 뽑아버리고 수도승들이 포도밭을 조성하게 했다. 수 년 뒤 루이 13세의 셀러에는 쉐나 지역의 와인으로 차있었는데 유일하게 상에 올리는 와인으로 허용한 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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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리에나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쥘리에나(Juliénas)

A place & a wine FULL OF CHARACTER


총 잠재 면적은 57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330미터이다. 대부분의 토양은 섬록암(diorite)과 점판암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푸른 암석질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는 매우 가파르며 대부분 남향 경사면을 보인다. 쥘리에나는 10 크뤼 중 화강암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이다. 와인은 표현력이 강하며 신선하고 살집이 있는 특징을 지닌다. 고도는 230에서 430미터까지 다양하며 보졸레 지역에서도 특히 편암, 섬록암, 사암, 점토 등 가장 다양한 토양을 보인다. 복숭아와 붉은 과실, 그리고 꽃의 풍미를 드러내며 기분 좋은 향을 뿜어낸다. 어렸을 때 즐기기에도 좋지만 수년간의 숙성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쥘리에나는 줄리우스 시저가 갈리아 전쟁을 하러 가는 길에 그의 군대를 목축이기 위해 잠시 멈춰 와인을 마신 곳으로, 이름 또한 그때 주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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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쌩-따무르 마을 (credit: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쌩-따무르(Saint-Amour)

The WARMTH of intense reds


총 잠재 면적은 330헥타르이며 평균 고도는 335미터이다. 아펠라씨옹은 복합적이고 다양성이 풍부하다. 절반 이상이 고대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고 때로 굉장히 자갈이 많은 모습을 보이며 나머지는 화강암과 모래, 점토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인은 프루티 하며 부드럽고 조화로운 것이 특징적이다. 보졸레 지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고도는 240에서 320미터 사이에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해있다. 2가지 큰 토양 특질에 따라 마시기 쉬운 특징의 아이리스, 바이올렛 꽃과 라즈베리 풍미가 나는 와인과 힘차고 복합적이며 키르쉬와 향신료의 풍미를 나타내는 2가지 다른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쌩-따무르 지역은 로마 병사 ‘아모르(Amor)’에서 기원했다. 그는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대학살을 피해 스위스 발레(Valais) 지역으로 피신하고 골족에게 피난을 왔다. 그러던 중 손(Saône) 강이 내려다보이는 포도를 길러 와인을 만드는 수도원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 기거하게 되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1793년에는 쌩-따무르라는 이름이 사라졌고 이 마을은 벨뷔(Bellvue)라고 불렸다. 다행히도 이 이름은 3년밖에 지속되지 못했고 옛 이름을 찾아 현재는 쌩-따무르-벨뷔(Saint-Amour-Bellvue)라고 불린다.

 

 

 

비노쿠스 보졸레 10 크뤼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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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공 - 막셀 라삐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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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리 - 마크 들리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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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리 - 쥘리 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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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러리 - 마크 들리엔느 '아 라 폴리'

 

 

 

 

글 : 비노쿠스

출처 :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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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Vinocus]
부르고뉴는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가장 복합적이며 가장 까다로운 명산지이다.
(CLIVE COATES, MW)
최근 들어 부르고뉴 애호가를 접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부르고뉴’ 와인을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마실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니면 모처럼 기회에 구매한 와인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데 그만큼 정보나 지식이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부르고뉴는 단일 품종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지만 마을 별, 끌리마 별, 크뤼에 따라 다양한 맛을 드러낸다. 끌리마(Climat)만 하더라도 부르고뉴에는 1,240여 개가 존재한다. 부르고뉴 와인이 다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다양한 떼루아가 존재한다. 부르고뉴는 떼루아의 산지다. 토양, 기후 그리고 인간의 상호 유기적 영향과 이들의 조합이 이루어져 부르고뉴 와인의 개성을 만든다. 그러므로 부르고뉴 와인을 즐긴다는 건 곧 그만큼 부르고뉴의 기후, 토양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르고뉴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부르고뉴의 모든 것을 소비자의 시각으로 기획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냈다. 부르고뉴 지식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제대로 골라보자. 또한 이 시리즈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썼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은 뒤로 미루어도 괜찮다. “이런 세계가 있구나!”하는 마음으로 읽어 나가 보자. 깊고도 넓은 부르고뉴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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