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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조셉 포도밭은 그리스인들이 처음 재식하였으며 뒤이어 로마인들이 유지 관리했다. 이들은 이미 론 강 우안의 깊은 경사에서 포도밭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쌩-조셉 아펠라씨옹은 투르농(Tournon) 마을에서부터 모브까지 펼쳐져있다. 쌩-조셉 와인들은 세계 각국의 고급 정찬에서 환영 받았는데 유럽과 러시아, 심지어 샤를마뉴 대제 또한 바로 즐기기에 좋다고 호평했었다. 와인에 대한 첫 기록은 17세기에 수도원을 소유한 수도승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뒤 모브 와인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에서 “내 형제가 그에게 좋은 모브 와인을 권했다.”라며 언급되었다. 20세기에 와인메이커들이 쌩-조셉의 이름을 지키기 위한 연합을 만들었고 1956년 6월 15일, 공식적으로 AOC 지위를 획득했다. 아펠라씨옹은 현재 26개 코뮌에 걸쳐 1,300ha를 포함한다. 북쪽으로는 꽁드리유와 꼬뜨 로띠, 남쪽으로는 쌩-뻬레와 꼬르나스와 맞닿아있다. 반 대륙성 기후를 띠며 수확은 상대적으로 다소 늦게 진행된다. 토양과 경사면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지중해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섞여있어 쌩-조셉 와인만의 특징을 만들어낸다. 대부분의 포도밭들이 깊은 경사의 테라스에 조성되어있고 덕분에 햇빛을 잘 받고 배수가 좋다. 주 구성 토양은 화강암질이지만 다른 토양들 또한 와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부 지역은 부드러운 편마암과 복합적이고 산도 높은 화강암질로 이루어져있다. 아펠라씨옹 내의 다양한 토양은 쌩-조셉만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3가지 품종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에르미따주와 접한 지역이 가장 뛰어난 떼루아를 지녔으며 에르미따주 와인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특히 사냥 고기, 가죽 등의 풍미가 강한 에르미따주에 비해 과실 풍미와 함께 더 부드러운 탄닌감이 쌩-조셉 레드 와인의 특징이다. 전체의 13% 정도만 생산되는 쌩-조셉 화이트 와인은 드라이 하지만 꿀 풍미와 꽃 풍미가 매력적이며 특히 무게감과 산도간의 균형감이 완벽한 와인으로 탄생한다. 레드 와인 87%, 화이트 와인 13% 38hl/ha 연평균 생산성 1,330ha 전체 재식 면적 51,111hl 전체 생산량 10% 수출 비중
출처 : 론 와인 협회(vins-rh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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