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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 2020년 빈티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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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dit :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보졸레 2020 빈티지 리포트

2020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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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보졸레 와인

신선하면서도 완숙한 빈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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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와인 업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사람들에게 전례 없는 한 해였다. 포도의 성숙도 측정이 자리 잡은 1992년 이후 2003년 다음으로 2번째로 빠르게 수확했고, 가뭄 등의 기후 조건으로 “극한의 빈티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포도나무는 이런 상황에서도 적응하고 빈티지에 맞섰다. 보졸레 지역의 포도나무들은 가뭄에 시달렸지만 건강 상태는 매우 좋았다. 다시 한번 갸메 품종은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개별 생산자들은 그들의 고도, 경사면, 와인 철학에 의해 수확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 올해 포도가 일찍 성숙하여 2020년 최소 의무 수확 개시일인 8월 20일까지 빠르게 와인셀러에서 수확한 포도를 맞을 준비를 해야 했다. 보졸레는 샴페인 지역과 더불어 가장 손으로 많이 수확하는 지역으로 올해 메이커들은 25,000명의 수확 인력과 함께 최고의 조건으로 수확을 해야 했었고 이는 평년보다 두 배 이상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했다.


 

 

온화한 겨울을 보내고 3월 말에 이른 발아기를 거쳤고 4,5월은 또한 따뜻하고 건조했으며 일조량이 많았다. 6월은 더 변화가 많은 달이었는데 처음에는 쌀쌀하고 비가 왔었고 맹렬한 열기와 함께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었다. 개화 역시 5월 20일부터 시작해 다소 빠른 모습을 보였다. 베레종은 평년과 비슷한 6월 18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포도나무의 성숙도는 뛰어난 균질성을 보였다. 7월은 상대적으로 따뜻했고 마지막 열흘이 굉장히 더웠으며 비가 적게 내려 1964년 이후 3번째로 건조한 7월을 보냈다. 8월은 조금 변동이 있었는데 20일간은 덥거나 매우 더웠고 그 뒤 28일까지 다소 서늘했다. 강수량은 비정기적이었지만 평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이 밑돌았다.

 

“2020년은 모든 면에서 굉장히 특별한 한 해였다. 겨울이라고 할만한 계절을 보내지 않았고 포도나무는 가뭄에 시달렸다… 대자연은 여왕이며 우리는 평소 하던 방식을 바꿔서 적응해 가야 했다. 이는 토양을 쟁기질하여 나무뿌리가 더 깊게 뻗어나갈 수 있게 만들고, 잎사귀 관리를 더 많이 해야 했고 토양에 수분이 유지될 수 있게끔 노력을 포함하는 일이었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 해야 한다.” 

- 물랑-아-벙(Moulin-à-Vent), 브루이(Brouilly), 헤니에(Régnié) 와인을 만드는 도멘 데 까돌(Domaine des Cadoles)의 와인 메이커 폴 라브뤼예르(Paul Labruyère)


 

 

2020년 수확에 어려움은 다양한 떼루아와 제한적으로 내린 강수량에 기인하였다. 나무의 수령, 경사면의 방향 등에 따라 가뭄에 대한 저항력이 각기 달랐다. 다행인 것은 보졸레의 떼루아가 이러한 변화된 기후 조건에 잘 적응을 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7월의 타버릴듯한 열기와 8월 마지막 10일간의 기록적인 최고 온도에도 불구하고 잘 익고 매력적인 포도를 수확할 수 있었다. 수확은 상당히 좋은 기후 조건에서 거의 한 달에 걸쳐 이뤄졌다. “포도는 아주 좋은 페놀 성숙도를 보였으며 이는 양조 시 좋은 구조감과 깊은 색상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는 검은 과실 류의 풍미를 나타내며 우아한 아로마를 형성한다는 의미다. 훌륭하게 성숙한 포도는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로제를 만들기에 완벽한 조건을 만들어줬다. 샤르도네 와인을 만들 때는 신선함을 보존하면서도 최적의 균형감을 달성하기 위해 생산자들의 노하우가 중요했고 끊임없는 관찰을 요구했다.” 보졸레 양조 및 포도 재배 연구 기관인 시카렉스(SICAREX) 보졸레 의장인 베르트랑 샤틀레(Bertrand Châtelet)가 말했다.


 

 

보졸레-빌라주의 도멘 롱제르(Domaine Longère)의 장-뤽 롱제르(Jean-Luc Longère)는 « 샤르도네 품종은 좋은 개화기 이후에 generous 해진다. 아주 적절한 산도를 지녀 신선함을 가진 아주 매력적인 포도가 된다. 올해의 키워드는 « 인내 »였다. 수확에 앞서 더 많은 집중도와 거의 구릿빛에 가까운 색을 띨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


 

 

« 혹서기 이후 포도는 성숙을 멈췄고 다행히도 8월 10일에 내린 비는 포도가 옳은 방향으로 가게끔 인도했다. 인내를 반복해서 요구했던 우리의 기술팀 덕분에 우리 조합은 아주 좋은 성숙도를 달성한 포도를 수확할 수 있었다. 올드 바인과 깊은 토양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와인 양조에서는 와이너리가 위치한 고도, 토양의 깊이, 포도나무의 수령에 따라 다른 특징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레드 와인의 경우 굉장히 부드럽고 색이 깊고 과실 풍미가 압도적이다. 로제 와인에서는 아로마가 폭발적으로 느껴진다. 화이트 와인은 물 부족 현상 때문에 수확이 늦어 이제 젖산 발효를 시작했다. » 

- 와인 조합 비뉴롱 데 삐에르 도레(Vignerons des Pierres Dorées) 오너 실뱅 플라슈(Sylvain Flache)


 

 

수량 측면으로 봤을 때 2020년도 수확량은 최근 평균보다 적은 편이었다. 품질 측면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한 해였다. 좋은 균형감과 뛰어난 신선함이 돋보였다. 보졸레 지역의 생산자들은 자연에 맞서 그들의 노하우로 잘 적응해나갔다. 처음 테이스팅 한 와인으로 보면 크리스피 한 질감이 살아있고 쉽게 마시기 좋은 스타일이며 신선함과 성숙도가 매력적이다.


 

 

« 우리는 매년 엇비슷한 해를 경험하고 있다. 다행히도 땅을 일구며 시골 지역에 사는 것이 우리가 상식을 지켜나가고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디디게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보졸레 2020년 빈티지는 뛰어난 빈티지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한번 갸메 품종은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는 품종임을 입증했다. 이는 불확실한 미래에 긍정적인 점으로 작용하며 보졸레 와인이 계속 성장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의 수치를 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협회장 도미니끄 피롱(Dominique Piron).


 

 

출처 : 보졸레 와인 협회(Inter Beaujola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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