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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슈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28. 내추럴 시리즈 1 : 내추럴 와인의 정의
" 주변에서 내추럴 와인 얘기를 많이 하는데 내추럴 와인이 뭔가요? 자연주의 와인이다 자연 방식이다 하는데 정확히 내추럴 아닌거랑 차이가 뭘까요? 내추럴 와인이 몸에 좋다던데 맞나요? "
안녕하세요 므슈뱅입니다.
몇 년 전부터 계속 되어온 내추럴 와인 붐이 이제는 슬슬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내추럴 와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에 대해 얘기가 많고 질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내추럴 와인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추럴 와인의 정의는 물론, 항상 따라 붙는 유기농과 비오디나미, 그리고 알듯 말듯 비슷하게 느껴지는 비건, 서스테이너블 농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내추럴 와인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늘부터 이어지는 시리즈를 주목해주세요 :)
내추럴 와인의 특징 by Winefolly
> “펑키”하며 동물성 풍미와 함께 효모의 특징과 필터링과 청징을 거치지 않아 클라우디(탁한) 외관이 특징적이다. > 과일보다는 효모 풍미가 더 강조되며 요거트나 독일의 헤페바이젠 같은 맛을 내기도 한다. > 물론 일부 생산자는 더 순수한 과실 풍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내추럴 와인의 양조 목적)
내추럴 와인의 조건 by Vin méthode Nature
뱅 메또드 나뛰흐(Vin Méthode Nature) 인증을 받기 위해선 아래 12개의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1.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 인증된 포도 100% 사용 > AOP, IGP, 뱅 드 프랑스 등 어떤 등급이어도 무관 > 허용 인증기관 : 나뛰흐 에 프로그레(Nature & Progrès, www.natureetprogres.org/), AB(아그리뀔뛰흐 비올로지끄; Agriculture Biologique, www.bioagricert.org), 혹은 AB 전환 2년 차 2. 손 수확한 포도만 사용 3. 양조 시 자생 효모만을 사용해야 한다. 4. 어떠한 첨가물도 허용되지 않는다. 5. 포도의 성분을 변이 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6. 포도의 외형에 충격을 주는 기술적인 행위 모두 금지(역삼투, 필터링, 수평 필터링, 플래시 살균법, 고온 양조 등) 7. 발효 전과 발효 중에 이산화황 투여 금지(총 SO2 < 30mg/l H2SO4 이하로 와인의 종류와 색상에 따라 첨가할 수 있으며 이때는 반드시 라벨에 별도로 문구를 기입하거나 문구가 쓰인 인증된 로고를 부착해야 한다.) 8. 시음회 등에서 와인 메이커들은 병 옆에 인증서를 함께 비치해야 하며 독립 와인샵 또한 해당 방식을 따라야 한다. 9. 인증된 로고만을 사용해야 한다. 10. 인증에 대한 발표는 조합 사무실의 판단에 의해 이뤄지며 매년 매 뀌베 별로 진행된다. 11. ‘방 메또드 나뛰흐'가 아닌 뀌베는 반드시 라벨 등에서 다르게 표기되어야 한다. 12. 인증 생산자들은 반드시 명확한 이름과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해야 한다.
몸에 좋은가? by Winefolly
1. 이산화황이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은 아니고 특히 두통을 일으킨다는 명확한 연구결과는 없음 2. 필터링과 청징을 하지 않으므로 불순물(단백질 등)이 부유한다. 3. 토착 효모를 사용하는 것이 생체아민을 높이고 이는 두통과 편두통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이산화황 처리를 하지 않은 와인의 경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안정성이 떨어진다. 수입이나 유통 과정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면 와인이 상할 수 있다. 산도가 높은 내추럴 와인이 그나마 안정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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