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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슈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027. 실패 안하는 치즈(2) : 고다(Gouda)
" 고다 치즈도 잘 어울린다는데 어떤 와인이랑 먹으면 잘 어울릴까요? "
안녕하세요 므슈뱅입니다.
오랜만에 실패 안하는 치즈 2편으로 찾아왔습니다. 므슈뱅이 가장 좋아하는 네덜란드 치즈! 고다(Gouda) 치즈 입니다! 현지어로는 하우다라고 발음한다고 하네요. 근데 ou면 우 아닌가요? 왜 구다 아니고 고다죠? 아시는 분은 디엠주세요 :) 다양한 와인이랑 잘 어울려서 실패하기 쉽지 않은 고다 치즈, 한번 알아보아요.
종류 : 소젖 치즈 구분 : 세미-하드 지역 : 네덜란드 남부, 고다 고다(하우다) 치즈는 네덜란드 남부 지방에서 전형적으로 소젖으로 만든 세미-하드 치즈이다. 아로마틱하며 캬라멜과 같은 풍미와 함께 밀도가 높은 질감이 특징적이다. 너트류의 풍미와 달콤하고 크리미한 노트가 입안에서 조화를 이룬다. 숙성 기간에 따라 부드러움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양한 스타일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풀바디에 풍성한 풍미가 뛰어난 치즈이다. 비슷한 풍미를 나타내는 대체적인 치즈는 에담이 가장 비슷하다. 또한 질감면에서는 체다 치즈 또한 고다의 대체재로 손꼽힌다.
TIP! 고다는 숙성과 함께 맛이 깊어지고 풍성해지는 특징이 있어 오래 숙성한 고다에서 더 리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숙성을 오래 하지 않은 어린 고다 치즈는 스파클링과 잘 어울립니다. 샴페인은 물론 크레망부터 펫낫까지 달콤하지만 않으면 신선한 고다에서 오는 우유 풍미와 잘 어울리는 한쌍을 이룹니다.
중간 정도의 숙성, 12-18개월 정도 숙성을 한 고다 치즈는 이제 신선한 우유의 풍미보다는 너트류의 풍미가 더 강해지고 질감 자체도 조금 더 쫀득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이 때는 너무 묵직한 와인보다는 과실 풍미가 돋보이는 신선한 와인들과 페어링이 좋습니다. 특히 어울리는 품종은 갸메(Gamay), 그르나슈(Grenache), 시라(Syrah), 리슬링(Riesling), 말벡(Malbec) 품종 등입니다.
그리고 24개월 이상 장기 숙성한 고다 치즈는 다채로운 풍미가 더 느껴지며 치즈 자체의 바디감도 상당하기 때문에 와인 또한 바디감이 높은 와인들과 잘 어울립니다. 보르도의 풀바디 한 와인이나 바디감과 탄닌감 넘버 원으로 불리는 알리깐떼 부쉐(Alicante Bouchet), 그리고 둘째라면 서러운 마디랑 지역의 따나트(Tannat) 품종까지 잘 어울리는 와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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