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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 (Syrah)

이름마저 매력적인 이 품종은 오랫동안 페르시아, 시리아 혹은 시라큐스(Syracuse)에서 발원했다고 알려져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사보와(Savoy)와 아르데슈(Ardèche) 지역에 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생산성이 좋지 않은 품종으로 희소성이 높고 품질이 높은 시라는 그에게만 적합한 토양이 존재한다. 남쪽에서 재배했을 때는 향신료 풍미와 함께 매혹적인 바이올렛 풍미가 느껴지고 론 와인의 스타일리쉬하고 복합적인 매력을 그대로 잘 드러낸다. 


검고 후추 풍미가 지배적이며 구조감이 뛰어난 시라 품종은 명성이 자자하다. 굉장히 깊은 색과 맛이 진하며 알코올이 높고 스타일리쉬하며 다소 거친 구조감을 지닌 와인을 만들어낸다. 탄닌이 매우 높고 산도는 다소 낮은 시라로 만든 와인은 숙성에 적합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라즈베리, 구즈베리,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 붉고 검은 과실들의 신선한 풍미와 바이올렛과 목서초와 같은 꽃 풍미, 그리고 트러플, 후추, 감초, 박하 등의 향신료 풍미가 특징적이다. 시라 품종으로 과실의 신선미가 돋보이는 로제 와인 또한 만들어낸다. 숙성을 해 가며 바이올렛 풍미는 머스크, 트러플, 가죽, 후추, 감초 등 더 복합적인 풍미로 발전해나간다.


시라는 론 지역에서 가장 특징이 뚜렷한 레드 와인 품종이다. 시라 품종만의 희소성 때문에 최고의 와인만을 양조하는데 쓰였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140,000ha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남아공, 캘리포니아, 칠레, 뉴질랜드와 멕스코에서 유명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로 불리며 국민 품종으로 자리잡았다. 포도 알은 작거나 중간 정도 사이즈이며 깊은 자주색을 띠는 두꺼운 껍질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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