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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2015년 빈티지 스페셜 테이스팅

* 아래 글은 BOURGOGNE AUJOURD'HUI 157권의 "2015 AVANTAGE AUX ROUGES"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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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BOURGOGNE AUJOURD'HUI

 

 

 

2015

Avantage aux rouges

레드 와인이 좋았던 빈티지


 

 

2015년은 해가 많았던 빈티지로 복합적인 화이트 와인과 일관된 품질을 보인 레드 와인이 탄생했다. “더웠던” 빈티지가 피노 누아에 더 적합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으며 이는 과거 부르고뉴 빈티지를 보면 항상 맞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2015년에는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포도밭과 양조장 모두에서 이런 현상이 발견되었다 : 개화기(floraison)가 지난 후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베레종(véraison)이 진행되었고 8월 말에 첫 수확을 시작했다. 와인 메이커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페이스와 일반적이지 않았던 조건에 적응해야 했다.


 

 

처음에는 2015년을 기후학적으로 봤을 때 기록적인 열기와 일조량으로 아주 좋은 포도 성숙도를 보이며 완벽한 빈티지가 될 것처럼 보였다. 기록적인 열기는 비의 결핍을 가져왔는데 그나마 필요한 때에 내리긴 했다. 수확은 몇 주간 계속되었고 9월 중순 즈음 2015년 빈티지의 수확이 거의 끝을 보였고 포도나무 잎사귀들은 다시 한번 아름다운 녹색을 뽐내었다. 포도의 건강 상태는 훌륭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이상적이긴 했지만 지역별 대조를 보였고 2015 빈티지는 완전히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사실, 샤르도네 품종은 힘든 고난에 쉽게 순종하였다. 무더운 기온과 함께 와인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좋은 산도를 보존하기에 굉장히 어려웠다 ; 여기에 여러 가지 개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소들이 있다 : 식물성 물질의 품질, 수확량의 제한과 도멘과 뀌베들 간의 차이를 보이는  서로 다른 특질을 가진 떼루아 등이 있다. 수확 일을 아주 잘 선택해야 했다 ; 너무 일찍 수확하면 샤르도네는 열기와 건조함에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아 여전히 녹색을 보일 것이고 너무 늦으면 과하기 익고 알코올이 튈 것이었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있는 와이너리들은 이러한 파라미터들을 고려하여 아주 좋은 상태에서 수확하는데 성공해 샤블리(Chablis)에서 뿌이-퓌세(Pouilly-Fuissé)까지 뛰어난 보틀은 힘과 신선함을 모두 지닌 와인으로 탄생하였다. 샤르도네가 전반적으로 최고 등급을 독점하다시피 하지만 쌩-브리(Saint-Bris) 아펠라씨옹의 와인들의 경우 소비뇽 블랑 품종이 가장 서늘한 떼루아에 재식되어 있어 과실 풍미가 주를 이루며 파삭하게 씹히는 질감의 아름다운 뀌베가 탄생하였다.


 

 

레드 와인에 관해서는 훨씬 더 일관된 모습을 보였는데 평소와 마찬가지로 꼬뜨 드 뉘(Côte de Nuits)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 꼬뜨 드 본(Côte de Beaune)과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 또한 우박 피해로부터 자유로웠다. 욘느(Yonne) 데파르트멍의 이랑시(Irancy) 아펠라씨옹의 경우 피해가 커지기 전에 수확을 마무리해 최고의 품질을 기록하며 AOC가 기후 변화 상황에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가장 뛰어난 품질을 보여준 뀌베의 경우 와인들은 뛰어난 질감과 여전히 많은 신선함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으며 풍성한 아로마를 보인다. 뛰어난 크뤼들은 오늘날 여전히 견고하게 틀이 잡혀있으며 몇몇은 아직 숙성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한 와인도 있다. 그러므로 이들 와인들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뛰어난 빈티지를 일찍 열고 싶은 갈망은 조금 더 보류를 해야 하며 뛰어난 떼루아는 종종 와인을 더 수축시킨다 ; 2015년 빈티지가 지닌 아름다운 미네랄리티는 젊고 신선한 과실 풍미로 이어지며 직선적이고 숙성 잠재력이 뛰어난 최고의 피노 누아 뀌베를 만들어 냈다.



 

 

 

Surprises, surprises...

260개 이상의 샘플을 블라인드 테이스팅(déguster à l’aveugle) 하였고 AOC도 전부 흩어져있었으며 시음 평가단은 와인의 색상만 인지했다. 몇몇 화이트 와인도 놀라웠지만 특히 레드 와인이 놀라울만한 평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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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라미, 쌍뜨네 프르미에 크뤼 '끌로 데 그라비에르' 비에이 비뉴 <<< 와인 정보 보러가기

 

 

 

[2015 레드 와인]

 

15,5/20

> 위베르 라미, 쌍뜨네 프르미에 크뤼 ‘레 그라비에르’

Hubert Lamy, Santenay 1er Cru ‘Les Graviè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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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폴 에 브노아 드루앙, 샤블리 그랑 크뤼 '보데지르' <<< 와인 정보 보러가기

 

 

 

[2015 화이트 와인]

 

17,5/20

> 장-폴 에 브노아 드루앙, 샤블리 그랑 크뤼 보데지르

Jean-Paul et Benoît Droin, Chablis Grand Cru ‘Vaudésir’

> 위베르 라미, 쌩-또방 프르미에 크뤼 ‘끌로 드 라 샤뜨니에르’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Clos de la Chatenière’

 

16,5/20

> 위베르 라미, 쌩-또방 프르미에 크뤼 ‘엉 헤미’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En Remilly’

 

16/20

> 장-폴 에 브노아 드루앙, 샤블리 프르미에 크뤼 ‘몽떼 드 또네흐’

Jean-Paul et Benoît Droin, Chablis 1er Cru ‘Montée de Tonnerre’

 

15,5/20

> 위베르 라미, 쌩-또방 프르미에 크뤼 ‘레 뮈르제르 데 덩 드 쉬앙’

Hubert Lamy, Saint-Aubin 1er Cru ‘Les Murgers des Dents de Chien’

> 레 샹 드 떼미, 부즈롱 ‘레 꼬르쎌’

Xavier Moissenet, Bouzeron ‘Corc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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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라미, 쌩-또방 프르미에 크뤼 '엉 헤미' <<< 와인 정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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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샹 드 떼미, 부즈롱 '레 꼬르쎌' <<< 와인 정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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