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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Terres de ROA

떼르 드 호아는 유기농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만들어진 와이너리다. 쌩-뿍쌩(Saint-Pourçain) AOC 중 유일하게 2009년에 에코서트(Ecocert)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다. 클로딘(Claudine)과 뤽(Luc), 띠스헝(Tisserand)과 그들의 딸, 로헝(Lauren)이 자연을 존중하며 18.5 헥타르의 밭을 관리한다. 표토인 모레 토양은 과일풍미를 주고 심토인 화강암질은 미네랄리티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그들은 품종의 다변화를 꾀한다.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갸메 등이 자라기도 하지만 쌩-뿍쌩의 가장 지역적인 면을 살려주는 품종은 트레잘리에(Tressalier) 품종이다. 뀌베 뤼네흐(Lunaire; 달), 뀌베 쏠레흐(Solaire; 태양) 같은 뀌베 이름을 보더라도 단숨에 이들이 자연을 존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도밭에서는 뤽이 모든 화학적인 살충제, 살진균제, 제초제 등의 사용을 금지했다. 이들은 유기농 인증 기관에서 권장하는 보르도 믹스쳐 등 환경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미생물 등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클로딘과 뤽은 또한 지속가능농법을 도입해 포도밭 스스로 더 건강하고 품질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와인 양조장을 건설할 때도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여 자재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 양조 또한 자연친화적으로 진행되는데 발효 시 인공 효모를 사용하지 않으며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이산화황의 사용은 극도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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