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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샬로네즈 북쪽은 코트 도르의 남단과 아주 가깝다. 하지만 마치 영양상태가 부실한 시골사촌처럼 와인 맛은 사뭇 다르다. 샤니 남쪽으로 굽이치는 언덕들은 코트 드 본과 닮았다. 그러나 이곳 산등성이의 석회암 경사지들에는 포도밭들이 과수원이나 목초지들과 함께 자리 잡아 어수선하게 느껴진다. 고도는 코트 드 본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수확시기도 더 늦지만 그렇다고 포도가 항상 잘 익는 것도 아니다. 코트 샬로네즈는 한때 '메르퀴레 주'라 불럿는데, 동쪽으로 주도 격인 샬롱-쉬르-손이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코뮌 이름이 곧 AOC명인 륄리, 메르퀴레, 지브리, 몽타니, 부즈롱과, 주로 동향 및 남향 언덕에 위치한 유명 포도밭들이다. 륄리의 북쪽의 부즈롱은 알리고떼 단일품종 화이트를 위해 특별히 재정된 AOC다. 부르고뉴에서 유일하게 단일 마을의 알리고떼만으로 화이트를 만드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 레이블로는 도멘 로마네-콩티를 공동소유하고 있는 오베르 드 빌렌이 있다. 타 풍좀으로는 부르고뉴 AOC의 이름을 단 보통 부르고뉴를 만든다.
-휴 존슨 잰시스 로빈슨의 와인 아틀라스
과거 AOC 부르고뉴 알리고떼 부즈롱으로 판매되었으나 1999년부터 이 AOC로 변경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 부즈롱 지역은 샤니 근처에 있는 와인 산지이며 알리고떼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45ha의 포도원에서 500hl의 화이트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단위 면적당 최대 수확량은 45hl/ha이다. 최소 알코올은 9.5도이며 2~3년 보관 가능하다.
-와인 인사이클로피디아 소믈리에 김준철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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