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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뜨 로띠 와인은 론 강 우안에 심겨있는 포도나무로 만드는 와인으로 경사가 매우 심해 60°의 급경사까지 존재한다. 좁은 곳에 테라스를 형성하고 심겨있는 포도밭으로 론 계곡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아펠라씨옹이다. 뛰어난 꼬뜨 로띠 밭은 시라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비오니에와 블렌딩 되어 믿을 수 없이 우아한 아로마와 엄청나게 섬세한 탄닌이 특징이다. 루비 색을 띠며 복합미가 넘치고 향신료의 우아한 풍미와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 풍미, 바이올렛 풍미가 함께 느껴지고 풀 바디함과 흠 잡을데 없는 내력이 이 와인을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매년 1월에 앙퓌(Ampuis) 마을에 있는 와인 마켓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행사 중 하나다.
2000년 전, 로마의 작가 마르티알리스(Martial)과 가이우스 플리니우스 세쿤두스(Pliny the Elder)는 그리스 전기 작가인 플루타르코스(Plutarch)와 마찬가지로 꼬뜨 로띠 와인을 극찬했는데 ‘방 드 비엔(Vins de Vienne; 비엔(마을)의 와인)’이라고 불렀고 앙퓌 마을과 꼬뜨 로띠 이름이 언급 된 첫 문서는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 시절과 르네상스 시절을 거치며 앙퓌 와인에 대한 명성이 드높아졌다. 19세기에는 영국과 러시아, 프러시아 그리고 당연하게도 프랑스의 왕가 식탁에 올랐다. 1890년에 포도밭 면적이 가장 넓었을 때 조금이라도 햇볕을 받는 면적이 있으면 포도밭을 경작했다. 필록세라가 덮친 뒤 완전히 회복하기도 전에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하며 150명의 지역 와인 메이커들이 죽었고 몇몇 경사면은 버려진채 방치되었다. 1960년에는 60헥타르만이 살아남았다. 1980년대에 재건활동이 시작되었고 다시금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지형 꼬뜨 로띠는 쌩-씨르 쉬르 론(Saint-Cyr sur Rhône), 앙퓌, 튀팡-스몽(Tupin-Semons)의 3개 마을에 걸쳐져있으며 해발 고도 180-325m에 위치해있다. 꼬뜨 로띠에는 73개의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리유-디가 있다. 기후 포도밭은 남향이며 북풍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기후는 리옹과 비슷하게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겨울은 온화하고 여름은 매우 덥고 강수는 상대적으로 일관적이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일부 받는다. 토양 꼬뜨 로띠의 경사는 매우 급해 60°를 넘기도 한다. 대부분의 포도밭이 변성암 위에 조성되어있다. 압력과 온도차(아펠라씨옹 남부일수록 더 더움)가 3개의 구별되는 떼루아를 만들어냈다. 북쪽의 운모, 편암과 남쪽의 편마암, 그리고 남동쪽의 미그마타이트(migmatite)라고 불리는 지질 혼성암이 있다. 모암에는 여러 갈라진 틈이 있어 뿌리가 물과 양분을 빨아들일 수 있게 돕는다.
출처 : 론 와인 협회(vins-rh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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